국내 중소기업에 고용된 외국인근로자중에는 중국에서 온 사람이 가장
많고 다음이 필리핀 방글라데시 네팔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기업경영자협회가 45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인력수급 실태"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중 22%인 98개업체가
인력부족을 해소키 위해 외국인노동인력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98개 기업에 고용돼있는 외국인근로자 총584명중 중국인이
전체의 48.8%인 28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필리핀인이 28.4%,
방글라데시 10.3%, 네팔 4.6%, 베트남 2.7%, 태국 2%순이었다. 이밖에는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나이지리아등 순으로 소수인원이
중소기업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이처럼 외국인근로자를 많이 고용하고 있는 것은
생산직 인력부족이 심한 탓으로 조사대상기업중 80%에 이르는 359개업체가
생산직인력이 모자란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이같은 인력난 해소방안으로 병역특례기능공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고 외국인 근로자를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중소기업 인력난의 요인은 3D기피현상으로 인한 것이 전체의 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은 고급인력의 중소기업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낮은 임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외국인근로자 고용의 장점은 임금 근면성실 3D분야활용등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