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인의 조문이 불가피한 유력인사 집에 초상이 줄을 이으면서 정가
에서는 `조문 정국''이라는 말이 유행.
이는 지난 2일 장강재 한국일보회장의 별세로 시작으로, 3일 최형우 전 민
자당 사무총장의 부친상, 5일 이해구 내무장관의 부친상등 유명 인사의 초상
이 잇따른데 따른 것.
이에 따라 의전이나 정리상 상가를 찾아보지 않을 수 없는 여야 정치인들
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서울.울산.서울을 오가며 조문을 하는 풍경이 빚
어지기도.
민자당의 한 의원은 "보궐선거 지원하랴 문상하랴 눈코 뜰 새가 없다"며 "
상가에서 자리를 함께한 정치인들 사이에 정치 얘기가 무성해 `하한정국''이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