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펄프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6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동해펄프는 최근 국제펄프가격하락과 신규투자에
따른 자금부족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자 기존의 17부34과였던 기구를 7부
25과로 대폭 축소개편했다.
폐지된 부서는 산림경영부 자재관리부 환경관리부 감사실이며 생산부와 동
력부는 펄프부에 흡수통합됐다.
동해는 이와함께 70명이던 과장이상 간부사원을 최근 52명으로 감원했다.
동해펄프는 지난해 연산 22만t규모의 제2펄프공장(투자비 1천7백억원)을
건설하면서 자금난을 겪기시작했고 이 여파로 올해 착공키로했던 연산 23만
t규모의 인쇄용지공장 건설도 내년으로 연기했다.
한편 유수환동해펄프회장은 이와관련,지난2일 사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