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5일 50억원어치의 녹용과 골프채 등을 컨테이너를 통해 밀
수입하려던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311-30 영도무역 대표 이길락(55)씨를 특
정경제범죄가중 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세관은 또 달아난 서울 동작구 상도동 324-21 취성무역 대표 박성관(55)씨
와 대전시 동구 용전동 11-7 삼우교역 대표 겸 취성무역 이사 양종철(52)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 1일 홍콩에서 중국.오스트레일리아.알래스카산 녹용 4천6백
80kg과 골프채 32세트, 골프채헤드 8백39개 등을 구입해 컨테이너로 부산항
에 들여온 뒤 다른 컨테이너와 바꿔치기 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