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신경원기자]구미공단의 인력수급이 구직증가와 이직률감소등에 따
라 차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중부관리공단에 따르면 구미공단업체들의 구인은 지난5월 1천54명까지
높아졌으나 6월에 7백96명,7월에 5백64명으로 줄어 인력부족난이
해소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비해 구직자수는 4월과 5월에 각각 94명,84명이었으나 6월에 1백10명,
7월에 1백6명으로 늘어나 앞으로 인력수급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또 상당수의 업체들이 해마다 휴가 미귀로 애로를 겪었으나 올해는 이미
휴가를 끝낸 회사들의 경우 결근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물업계는 평상시 이직률이 전체의 20~25%선이었으나,올해 상반기중
에는 5%정도로 낮아졌고 여름휴가이후에는 더욱 낮아지고 있다.

중부공단 관계자는 공단업계의 인력수급 안정과 관련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속화된 제직업계의 자동직기 확산에 따라 근로환경이 크게 개선된데다,최
근 일부 근로자들의 직업의식도 많이 바뀌고,총액기준 보수가 많는 생산직
과 직물업체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