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전문컨설팅업체인 KTB컨설팅(대표 서갑수)이 국내벤처기업의
국제화창구역할을 자임하고 나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회사는 올들어 일본 중국 베트남 이스라엘등과 잇달아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위한 창구를 마련,해외업무를 강화하고 나섰다.

KTB컨설팅은 특히 지난 6월 UNDP(유엔개발계획)로 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받아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우선 7월말 일본의 첨단기업집합체인 IBCC(국제공생형기업연합체)와
양국간 중소기업교류를 위한 채널을 열었다. IBCC는 지난해말 일본의
첨단기업과 해외기업간의 사업및 경영교류를 위한 교량역할을 하기위해
설립된 연합체로 미국 영국 독일 이스라엘등에 지부가 결성돼 있다.

이에따라 국내중소기업들은 일본진출시 시장조사및 판로개척등에 도움을
받을수있게 됐고 일본기업들의 기술을 상용화하는 작업에도 국내기업의
참여가 용이하게된다. KTB컨설팅은 IBCC와의 제휴에 따라 각국에 설치되어
있는 지부들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게 됐다.

예컨대 알려지지 않은 기술부국 이스라엘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KTB컨설팅은 이스라엘의 첨단 기술보육센터인 ATCA와 네트워크를
구축,레이저 첨단소재 의료기기 환경보전기술등을 전수받을 수 있게 됐다.

KTB컨설팅은 이밖에 중국 북경에 오는 9월께 한중컨설팅사를
설립,한중중소기업협력창구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베트남과도 컨설팅사인 RDI사와 협력창구를 마련,이미 전선
1회용주사기 소형모터류등의 합작사업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서갑수사장은 "헝가리 인도네시아 러시아 우크라이나등과도 협력관계를
모색중이며 중기국제화를 위한 창구마련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에 품질경영을 보급키위해 미보스턴에 있는 ODI사가 개발한
TQM(전사적 품질경영)프로그램을 도입,구조조정기에 처한 중기의
경영능력배양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다.

<남궁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