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는등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4일 주식시장에서는 비관적인 시장분위기를 호전시킬 만한 재료가
떠오르지 않은 가운데 약세가 지속돼 종합주가지수 낙폭이 커지자 오후들어
기관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부 은행주등 대형주와 실적호전예상종목이
오름세를 보여낙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2포인트 하락한 720.02로 간신히 720선을
지켰다.

매수측과 매도측이 짙은 관망세를 보여 거래량도 전일보다 2백49만주
줄어들며 1천1백51만주가 거래되는데 그쳤다. 거래대금은
1천8백억원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초 철강 비철금속 기계 건설 은행등 대형주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몇몇 실적호전주들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종합주가지수가 전일수준에서 1포인트 미만의 미미한 등락을 거듭하는
지루한 모양이 오전 11시가 다되도록 계속됐다.

적극적인 매수세력이 따라붙지 않아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상승종목에도
매수측과 매도측의 호가차이가 크게 벌어지자 매도성향이 강화돼 오전
11시를 넘어서면서부터 종합주가지수 하락폭이 1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지루한 장세에 지친 투자자들이 계속 매물을 내놓으며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57포인트 낮은 718.97을 기록,710대로 내려
앉은채 전장을 마쳤다.

오후들어서도 이같은 매물출회가 지속되며 오후2시10분께에는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4.64포인트 낮은 716.90까지 밀렸다. 낙폭이
커지자 은행을 중심으로한 기관매수세가 은행주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됐다. 또 이수화학 금경등 보합선까지 밀려났던 실적호전종목들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종합주가지수 하락폭을 1. 52포인트까지
줄여놓고 후장을 마감했다.

이날 합작증권사 설립에 참여한 부산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업종별로는 은행 비철금속 수상운송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6개등 1백64개종목의 주가가 올랐으며 하한가 59개를 포함해
5백50개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4. 19포인트 하락한 721. 74이였으며
한경평균주가는 2만8백59원으로 74원이 내렸다.

<김성택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