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는 북한물산간 개관식을 4일 오후에 갖는다.

도약관내 9/10번 모듈 (약2백평)에 마련된 북한물산관은 ''초대의 장'',
''망향의 장'', ''만남의 장''으로 구성, 백두산 천지모형을 비롯, 금강산
모형, 주왕운수도, 회화, 도자기, 우표등 북한예술품과 물품이 전시, 판매
된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서는 백두산 천지에서 직접 공수한 물과 한라산
백록담에서 길어온 물을 섞는 남북한물 합수식이 거행된다.

남북한물 합수식은 우리의 통일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백두산 천지물은 (주)한중문화무역에서 지난달 31일 백두산관리
사무소의 확인을 받아 모두 3백리터의 물을 공수해 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오명위원장을 비롯 우군민 제주도지사, 최영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조영식 1천만남북이산가족재회촉구서명운동위원장,
박승순 (주)고려무역사장, 박시호 한중문화원사장, 기흥성 모형공사사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