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전자의 대주주가 소유주식을 거의 전량 회사에 무상증여하고 회사에서
는 이를 시장에 계속 매각해 주목을 받고있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한주전자의 제1대주주인 장강재 한국일보회장은
지난6월부터 7월23일까지 동사주식 34만2천주를 회사에 무상증여,지분율이
2.2%(2만주)로 떨어졌다.

또 장재근씨등 장회장의 특수관계인 4명도 지난달말 소유주식 24만3천4백
주를 전량 증여,67.2%에 달했던 대주주지분율이 장회장소유 2.2%로 급락했
다.

이에따라 한주전자의 대주주는 주식을 대량 무상증여받은 회사 자신이 됐
는데 회사에서도 자금마련을 위해 주식을 계속 팔아 대주주가 증여한 58만
여주중 현재 남아있는 주식은 18만5천주(지분율 20.6%)에 불과하다.

또 무상증여조건이 장내에서 주식을 매각,회사운영자금으로 사용토록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증여받은 주식을 계속 팔 것으로 보여 주주구성 추이
에 관심이 쏠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