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식시장이 전통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있는
가운데 보험 증권 단자 종이업종등은 강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영증권이 2일 지난 80년부터 92년까지 13년간 8월 한달동안의
업종별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는 평균 1.75%의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계산됐다.

이같은 약세속에서도 보험업은 평균 5.57%의 투자수익률을 기록,8월중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각광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에 이어 증권주가 평균 1.32%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단자 1.25%
종이 0.40%등으로 모두 4개업종이 전반적인 약세분위기와는 명암을
달리하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3년간 8월중 평균 수익률이 가장 낮아 주가가 많이 떨어진 업종은
도매업으로 평균 4.8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립금속이 마이너스 4.74%의 수익률을 기록,도매업과 비숫한 수준의
내림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업종의 하락률은 운수장비 4.15% 1차금속 3.80%
전기기계 3.62% 기계 3.13%등의 순으로 주로 제조업이 크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은 8월중 0.22% 내리는데 그치면서 약보합 수준을 유지했으며
건설주는 2.37% 하락했다.

지난 13년간 8월중 종합주가지수가 가장많이 오른 해는 지난 92년으로
8.24 증시부양책에 힘입어 10.36%상승했으며 이에반해 가장 많이떨어진
해는 90년으로 10.54% 떨어졌다.

한편 올 8월은 투신사의 매도공세 강화및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부진등
수급불균형으로 전반적인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신영증권은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