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랜기간 조정국면을 건친데다 투신사의 급매물출회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단기 기술적지표들은 아직 빠른시일내의 반등을 기대
하기는 어려운 수준에 머물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거래량 6일이동평균선이 2천만주선의 붕
괴직전인 2천11만주로 지난 6월초의 6천7백만주보다 크게 줄었으며 종합
주가지수 또한 최고치였던 지난 6월9일 777.25에 비해 47.31포인트가 떨
어졌다.

이에따라 주식시장이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일부 증권사의 분석도 나오
는등 주가수준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 기술적 지표들은 주식시장이 아직 충분한 조정국면을 거
치지 않아 중간수준 정도에 머물며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12일동안의 주가상승 일수 비율로 최근 시장 내부분위기를 파악해볼
수 있는 투자심리선은 지난 6일동안 41-50% 수준을 유지,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볼 만한 25%를 아직 웃돌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와 주가 25일이동평균선간의 간격정도를 나타내는 25일이
격도는 31일 현재 97%로 반등 기대권인 95%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