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기 추락사고와 태풍등으로 휴가를 미뤄왔던 김영삼대통
령은 30일오전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취임후 첫 하계휴가를 보내기 위
해 지방에 있는 하계휴양지로 출발.
김대통령은 5-6일정도로 예상되는 휴가기간동안 독서와 사색 그리고
수영등을 하며 가족과 함께 보낼 계획이라고.
청와대측은 "김대통령이 휴가를 보내더라도 집무실을 휴가지로 옮기게
되는 것일뿐 국정의 공백이 없도록 정상적인 집무활동은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김대통령은 당초 지난 29일부터 약 1주일 휴가를 보낼 예정이었으나
현대노사분규와 아시아나 항공기추락사고에 이어 태풍등으로 휴가를 미
뤄오다 이날 출발하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