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뒤를 이을 자민당
총재는 와타나베 미치오전외상(70)과 고노 요헤이관방장관중에서 뽑게됐다.

28일 오전11시부터 실시된 자민당총재선거 입후보자등록에서 와타나베 전
상과 고노 관방장관만이 출마등록을 마쳤다.

입후보에 의욕을 보이고 있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전 대장상과
오타 세이이치(태전성일)의원은 출마를 단념하는대신 고노 관방장관을 지
지할 뜻을 밝혔다.

자민당총재 선거는 29일 입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들은다음 30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중.참의원 총회에서 중.참의원과 도도부현연대표의 투표로
판가름 나게된다.

미야자와(궁택)파인 고노 관방장관은 현재 미쓰즈카(삼총)파,오부치(소연),
고모토(하본)등의 지지를 받고 있어 당선이
유력시 된다.

그러나 이번 자민당총재 선거는 차기정권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일본
신당,신당사키가케가 이미 비자민 연정에 참여키로 최종 결정한 가운데
실시됨으로써 총재가 되더라도 총리에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