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백kg급 다목적 인공위성을 개발하기 위해 내년부터 97년까지
1천6백50억원을 투자,이중 87%를 정부예산에서 지원키로 했다.

또 국제공동개발방식으로 위성기술을 확보,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총시스템설계 탑재체개발 조립 시험평가등을 맡고 민간기업에서 위성본체를
국산화해나갈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다목적 인공위성 개발계획을
마련,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인공위성개발및 시설투자규모가 매우 크고 수요처 대부분이
정부및 정부투자기관으로 미국(NASA) 일본(NASDA) 프랑스(CNES)등 모든
국가들이 정부주도로 위성을 개발했다고 지적,개발비 대부분을 지원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상공자원부는 다목적 인공위성개발을 위해 내년중 3백60억원(정부
3백10억원)을 마련,위성체및 위성자료수신처리센터 설계와 세부개발전략을
확정하고 95년에는 4백5억원(정부 3백50억원)을 투자해 위성체
서브시스템세부설계및 엔지니어링 모델제작 지구국및 추적관제장비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또 96년 위성체 서브시스템 제작조립및 추적관제장비 설치(소요자금
4백19억원 정부 3백60억원)에 착수,97년 위성체 조립완료및
발사승인시험(소요자금 4백20억원 정부 3백60억원)등을 거쳐 위성을
발사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CNES사 아에로스파시알사 인티스페이스사등 프랑스업체들
또는 중국위성업체들과 공동개발을 통해 시스템설계 부품설계및 생산 조립
발사시험분야의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