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제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주)럭키 (주)유공 대왕실업(주)등은 악취제거및 살균효과등을 갖는
방향제를 잇달아 개발,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럭키는 주거환경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취원및 세균을 없애주고 인체에도
무해한 "냄새아웃"을 최근 출시한데 이어 옷장등에 슬기쉬운
곰팡이제거용인 "곰팡이 아웃"도 개발,판매하기 시작했다.

럭키는 또 세라믹 도자기의 특성을 살려 나쁜 냄새는 흡수하고 약1개월간
지속적으로 향기로운 꽃향기를 발생시키는 세라믹 방향제 "파르텔"을
개발,이달초 시장에 내놓았다.

유공은 장마철에 냉장고및 의복등에 생기는 곰팡이와 발냄새등을 제거해
주는 탈취제인 "팡이제로"를 최근 개발 완료하고 현재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왕실업은 "산도깨비" 브랜드로 레몬 자스민 모과향등 5개 종류의 분사식
공기청향제를 시판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이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방향제의 종류를 늘릴 계획이다.

(주)아니코는 대전엑스포 박람회에 맞춰 지난5월 "한빛탑"이란 상표로
공기청향제를 시장에 내놓았으며 옷장 신발장 자동차등에서 나오는 냄새를
제거해 주는 소취제에 대한 판촉도 강화하고 있다.

"그레이드" 브랜드로 모과 사과 아카시아향등 10종류의 분사식 방향제를
시판하고 있는 한국존슨(주)은 지속향을 발산하는 고정식 방향제를 최근
4가지로 다양화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방향제시장 규모는 최근들어 추산하기 힘들
정도로 갑자기 거대해졌다"며 위생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이시장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