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문권기자]현대중공업 분규타결여부가 주목되고있는 가운데 26일
현대미포조선노사가 임금협상안에 잠정합의하는등 분규중인 현대계열사들의
타결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한편 현대정공 창원공장노사는 이날 올해 임금협상안에 잠정합의해
전면파업 8일만에,공권력투입후 6일만에 분규를 타결지었다.

현대미포조선노조는 이날 23차 임금협상에서 회사측이 최종 제시한
<>임금4.7%인상(3만3천1백95원)<>호봉승급분 1만6천원인상<>생산목표달성금
최고1백48%지급<>생산성향상목표달성금 50% 추석때지급등에 잠정합의했다.

노조는 이에따라 27일 오전 대의원대회를 열고 잠정합의안의 조합원총회
찬반투표회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회사측안 수용가능성이 매우
높은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정공 창원공장노사는 이날 <>통상임금 4.3%인상<>성과급
1백97%지급<>주택마련지원금 8억원 추가지급등에 잠정합의했다. 이와함께
수배간부 5명과 구속된 노조간부 2명등에 대해서는 회사측이 생계비와
변호사선임비용을 지원하고 이들의 신분보장및 원직복직문제는 인사위원회
규정에 따르기로 했다.

이에따라 노조측은 이날 오후 부서별로 조합원들에게 협상결과 설명회를
갖고 27일오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가결될 경우 곧바로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종전과는 달리 최수일사장이 28차 임금협상장에 직접
들어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으나 윤재건노조위원장이 대소의원간담회를
이유로 불참해 별진전없이 끝났다.

노조는 <>임금인상 14.44%(10만8천9백75원)<>상여금 7백%이상
명문화<>92년 직권조인손실분 48만여원지급<>단일호봉실시등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밖에 해고자복직 징계철회등 16개 현안해결을
선결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회사측은 현안은 대폭 수용한다는 입장아래 우선 임금협상부터 해결하자며
<>임금 4.7%인상(3만5천5백원)<>정기승급 1만6천원<>성과급
1백97%지급<>경영특별포상금 50%지급<>단일호봉연구결과 확정후협의등을
제시했다.

현대종합목재는 노조가 해고자 3명복직과 <>임금 20.1%
인상(10만3천8백원)<>상여금 7백%명문화를 요구하고 있고 회사는 <>임금
4.7% 인상(2만4천2백40원)<>성과급 1백%지급<>하계휴가비 15만원지급을
제시했다.

현대중장비는 노조가 <>임금 14.54% 인상(9만9천93원)<>상여금 7백%
명문화를,회사측은 <>임금 4.7%인상(3만9백원)<>정기승급분
1만4천원<>성과급 최고 1백40%지급등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중전기는 이날 노조창립기념일로 휴무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현대종합목재 회사측은 노조가 무리한 요구조건을 내걸고
파업을 계속할 경우 이번주내 직장폐쇄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혀
사태악화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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