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올해 경쟁입찰방식으로 구매할 대형 전전자교환기시장에 미국
AT&T사가 참여해 국내4개사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25일 금년에 구매할 94년도 신설교환기 물량 14국
41만3천회선을 지난해와같이 경쟁입찰방식으로 다음달 10일 입찰한다고
밝혔다. 참여업체는 국내 4개사외에 미국의 AT&T사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국설교환기구매는 지난91년까지 금성정보통신 대우통신 동양전자통신
삼성전자등 국내 4개사가 전전자교환기(TDX)개발성과에 따라 인센티브제
구매방식을 채택해왔으나 통신망장비 시장개방에 대비,92년도 계약분부터
경쟁입찰방식으로 전환해 왔다.

특히 금년에는 지난80년초부터 금성정보통신과 합작으로 국내시장에
통신망장비를 공급해온 미 AT&T사가 한미간 통신협상에 따라 5ESS기종으로
국내 공급자격을 부여받아 5개사가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대형 전전자교환기구매방식을 외국업체를 포함한 경쟁입찰로
결정함에따라 한미간 통상마찰을 방지하고 값싸게 교환기를 구매함으로써
국내업체의 원가절감및 기술개발노력을 촉진시켜 가격및 성능면에서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킬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캐나다의 노던텔레컴사도 국내 교환기시장을 겨냥,한국통신에
품질인증을 위한 구입서류 요청을 해와 오는95년부터는 국내교환기시장이
다수국가간의 경쟁무대로 발전되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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