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륭정밀(대표 권성우)이 필리핀현지공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생산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위성방송수신장비(SVR)전문업체인 이회사는 지난해 필리핀마닐라근교 카비
테공단내에 현지공장을 마련,비교적 저가의 SVR와 차량속도감지기를 생산해
온데 이어 올하반기에는 카오디오를 비롯 팩시밀리 PCB(인쇄회로기판)등을
추가 생산키로 하고 시험생산및 라인설치작업에 나섰다.

대륭정밀은 이미 현지생산할 팩시밀리모델을 개발,생산라인설치작업이
끝나는 올연말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필리핀현지공장에서 생산될 팩시밀리는 저가형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륭정밀은 또 현지저임금을 바탕으로 국제가격경쟁력이 유리한 카오디오
와 PCB도 생산키로 했다.

이회사는 필리핀현지공장의 생산품목을 다양화하면서 국내에서는 비교적
고가의 SVR와 올초에 신규참여한 무선전화기사업을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