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공모주의 I그룹 청약경쟁률이 II그룹이나 III그룹보다 크게 높아
배정규모의 재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23일 증권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22일과 23일 공모주청약을 받은
경동보일러와 삼화페인트의 첫날(22일)청약경쟁률은 I그룹이 II, III그룹에
비해 2~3배정도나 높았던 것으로 집게됐다.

경도보일러의 경우 I그룹(근로자증권저축 근로자장기증권저축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은 첫날 접수분만해도 청약경재률이 38.0대1에 달한
반면 II그룹(일반증권저축 공모주청약예금)의 경쟁률은 13.6대1에 그쳤고
III그룹(증권금융예치금)경쟁률도 14.4대1이었다.

삼화경쟁률이 22.7대1로 II그룹(8.0대1)이나 III그룹(13.7대1)에 비해
훨씬 높았다.

이같은 현상은 근로자증권저축이나 근로자주식저축등 I그룹 청약자격이
부여되는 저축가입자는 크게 늘어안 반면 일반증권저축및
공모주청약예금등의 가입자는 오히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증권관계자들은 I그룹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한 저축인만큼 현재 I그룹에
40%, II그룹 30%, III그룹 5%씩인 공모주의 배정비율을 재조정해 II,III
그룹보다는 I그룹의 경쟁률이 훨씬 낮아지도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증권감독원은 그동안 근로자주식저축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그룹별 공모주배정비율을 재조정하는 안을 마련했다가 증관위상정을
보류했었는데 I,II그룹의 청약경쟁률 불균형현상이 예상보다 훨씬 심한만큼
다시 검토토록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증권사에서 취급하고있는 근로자주식저축및 근로자증권저축,장기
증권저축 가입자는 76만2천8백여명 2조4천2백44억원에 달하는 반면 일반
증권저축가입자는 11만9천8백명 3턴1백99억원수준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