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매난을 해소하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
한 중소기업 상설 판매전시장들이 잇따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전국 처음으로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스토아 3, 4층
(2백평)에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을 개장한다.
또 9월에는 잠실 주경기장 안에 5백37평 규모의 상설종합판매전시장이
문을 연다.
해밀톤스토아의 경우 30개 업체의 잡화, 피혁, 의류 등 중소기업 우수
제품 50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용산구청(구청장 이호조)이 3개월 전부터 해밀톤스토아백화
점(사장 이상용)쪽과 협의를 통해 추진해왔으며 중소기업협동조합 서울지
회와 함께 3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열매를 맺게 됐다.
특히 이 매장에 입주하는 업체는 매출액의 10~15%에 해당하는 운영수수
료와 전화.팩스요금만 부담하고 관리비와 임대료가 면제된다.
구청쪽은 "하루 4천~5천명의 외국인이 찾는 이태원 상가 중 가장 중앙
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백화점쪽이 중소기업에 대해 특별히 배려하고 있다
"며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3층 2곳에 50평.30평, 4층 한쪽에 1백20평 등 모두 2백평에 지
나지 않지만 인접매장의 계약이 만료되는 곳에 대해서도 계속 매장면적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구청쪽은 밝혔다.
한편 서울시가 중소기업 육성.지원 차원에서 5억6천만원을 들여 잠실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 사이에 외벽설치작업 등 마무리 공사를 벌이고 있
는 잠실전시판매장에는 3백개 업체가 45개 업종 5천여품목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