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우리의 수출증가율이 일본 대만보다 높아지고 신용장 내도액도
전년보다 14%나 증가했다는 반가운 보도를 접했다. 이는 엔고와
중국특수등 대외적인 여건에 의한 것만이 아니라 신정부의 수출지원정책과
일하는 분위기의 확산이 이루어낸 결과일 것이다.

국민소득 1만5천달러를 목표로 하는 우리의 신경제계획은 대외무역을
통해서만 이루어질수 밖에 없다. 대외무역에서의 승리는 국가경쟁력
강화가 전제되어야 하고 국가 경쟁력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초한다.

노사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상태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현대분규처럼 국가경제에 큰 주름을 안기는 노사분쟁은 앞으로 결코
재발돼선 안된다.

경제대국인 일본마저도 불황기에는 노사갈등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최근
미쓰비시 조선은 근로자들의 임금인상안에 대해 회사측은 더 올려줄수
있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노조측이 회사의 불황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이를
사양했다고 한다. 우리 정서와는 너무달라 부럽기만 하다.


이민호(경기도 부천시 중구 고강동 289의15세종빌라 라동 3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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