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건설되는 분당신도시의 작품주택이 일반실수요자에게 추첨
방식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22일 토개공에 따르면 작품주택건설용지를 오는26일 건설업체에 공급하되
작품주택건설용지를 매입하는 건설업체들에 작품주택을 공개절차에의해 일
반에게 공급하도록 조건을 붙이기로 했다.

이와관련,토개공은 공개적인 절차에대해 입찰또는 추첨 방식이 예상될수
있으나 입찰방식은 가격을 높여 부유층에게만 선택의 기회를 줄우려가 있다
며 추첨방식이 채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국내 유명건축가 23명이 주거문화향상을 위해 새로운 모델로 설
계하는 분당신도시의 단독주택 24가구와 연립주택 1백80가구등 2백여가구의
작품주택은 주택전람회가 열리는 내년10월께 일반수요자들의 신청을 받아
추첨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토개공은 그러나 작품주택단지처럼 특별설계된 분당최남단의 타운하우스단
지의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에 대해서는 지난2월 주택건설업체들에 조건없이
용지를 공급한만큼 앞으로 임의분양될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분당의 작품주택은 분당 시범단지 동남쪽 산아래에 건립될 예정인데 용지
의 규모와 가격은 단독이 54~1백95평에 1억3천4백55만~4억9천4백41만원,연
립주택이 1천6백52~3천23평에 7억5천5백28만~14억2천7백19만원으로 결정됐
다.

이에따라 단독주택의 공급가격은 최소 2억원이상 일것으로 추산되며 연립
주택도 1억5천만원을 웃돌것으로 추정된다.

토개공은 국내 주거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건축학도들의 산교육장으로 활
용하기위해 분당에 작품주택단지를 조성키로하고 올해초 국내 유명건축가
23인에게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의 설계를 의뢰했었다. 토개공은 26일 주택업
체들에 용지44필지를 공급,건설사들에게 설계도대로 건설토록한후 내년10월
께 전람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