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품질과 브랜드의 상품을 백화점이나 일반상가에서보다 20-30%
싸게 판매하는 본격 디스카운트스토어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22일 건설중인 창동점 (서울 도봉구 창동 135-26)을
디스카운트스토어로 운영키로하고 점포명도 "E-MART"로 최종확정했다.

오는 10월 문을 열 E-MART는 지하1층 지상2층 매장면적 1천5백평규모로
지하1층은 1차식품 가공식품,지상1층 생활잡화 신변잡화 근린생활시설,
2층은 아동.신생아복 남녀의류 시식코너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MART는 선진국의 디스카운트스토어와는 달리 식품취급비중을
높이는등국내시장상황에 적합토록 운영될 예정인데 특히 외국유통업체와의
기술제휴 없이 독자적으로 개발된 한국형 디스카운트스토어라는데
국내유통업체의 신업태전개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신세계는 E-MART에서 취급하는 상품가격을 낮추기 위해 유명상품이더라도
포장단위를 달리해 판매할 예정이며 중소기업체 우수상품의 직매입을
적극추진할 방침이다. 또 EQ란 브랜드의 자체상표상품을 개발하는등
자체상표상품의 매출비중을 50%선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구매력을
제고키 위해서는 다점포망구축이 관건이라고 판단,향후 1~2년내에 2호점을
개설하는등 점포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디스카운트스토어는 기존
재고상품 할인매장과는 다른 업태로 접객및 시설서비스를 축소하는 한편
박스단위판매및 셀프서비스방식을 통해 저코스트 저가격을 표방하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