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증자요건을 갖추고 있으면서 주가가 해당업종내 상대가치
대비 저평가된 경농 녹십자 영풍등 38개 상장기업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
정했다.

한국투신은 21일 반기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유상증자 또는 무상증자 요건을
충족시키는 한편 주가가 상대가치보다 낮아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된 이들
종목을 중장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발표했다.

금융업과 관리대상기업을 제외한 12월말 결산기업가운데 꼽힌 이들 종목의
상대가치는 개별평균가치를 업종가중주가평균과 업종이론가격간의 비율을
곱하여 계산됐다.

개별평균가치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더해 산술평균했으며 업종이론가격
은 개별종목의 평균가치를 싯가로 가중평균한 업종별 가격이 이용됐다.

업종가중주가평균은 업종싯가총액을 싯가로 가중평균한 수치가 이용됐다.

상대가치는 내재가치에 대응하는 용어로 개별종목주가가 차지하고 있는
상대적수준을 말한다.

예를들어 동일업종내에서 평균가치가 1만원인 기업의 주가가 2만원이면
평균가치가 1만5천원인 기업의 주가는 3만원이 돼야 합리적이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