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지방의회 의원이 5
개월 동안이나 이를 숨긴 채 버젓이 의정활동을 하다 들통이 나자 20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부산시 동래구 의회에 따르면 구의원인 최정환(54)씨는 91년초 의료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돼 올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법적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는데도 이를 숨기고 지금까지 의정활
동을 해왔다는 것이다.
최씨는 최근 들어 자신의 범법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자 뒤늦게 사퇴
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