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골프장의 카트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골프장의 캐디가 크게 줄어들고 있
다.

20일 한국골프장사업협회(회장김진홍)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5일 현재 각
골프장의 평균캐디인원이 지난해 1개골프장당 2백78명에서 32.7%나 줄어든
1백87명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67개 개장골프장에 종사하는 캐디는 지난해 7월의 1만4천7백65명보
다 14.9%감소한 1만2천5백7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54개소였던 전국개장골프장이 한햇동안 13개소 늘어난 것을 감
안하면 각골프장의 캐디가 현저하게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각골프장의 캐디가 크게 감소한 것은 정부시책에 따라 신설골프장
들이 카트전용화체제로 건설되고 있고 기존골프장에서도 카트시설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골프장사업협회는 앞으로 기존골프장들이 카트시설로 전환한다면 캐디인원
이 계속 감소할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협회측은 기존골프장이 카트시설로 전환하는데 드는 비용을 조달
하기 위해 골프장에 대한 여신규제를 완화해줄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