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국은 올가을 아시아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할 계획
이라고 로렌스 서머스미재무차관이 19일(현지시간)밝혔다.

서머스차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과 가진 G7정상회담결산
기자회견에서 "벤슨미재무장관이 아시아지역의 거시경제및 금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지역재무장관들에게 재무장관회의의 참석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하고 미재무부는 이회의의 스케줄을 논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머스차관은 "아시아재무장관회의가 오는11월 시애틀에서 열리는
APEC(아.태경제협력기구)연차총회와는 별도로 열릴 것"이라고 밝히고
아직까지 장소 시간등에 관한 세부사항과 회의의 형식등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시아재무장관회의는 APEC총회가 정상회담으로 열리는 것에
대비,사전에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무역및 투자자유화협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APEC정상회담과 관련,말레이시아 태국 중국등 일부국가의
국가원수가 참석하지 않더라도 클린턴대통령이 제안한대로 11월 APEC총회는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지역지도자들의 대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머스차관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북미자유무역협정이 끝난뒤의
미통상정책우선순위에 대해 "선진국들의 강력한 경제회복"이라고 말하고
우루과이라운드협정이상의 무역자유화를 태평양지역에서 추구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이상의 자유무역을 중남미에서 실현하는 것에
미통상정책의 우선순위가 두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일경제협의 기본틀합의로 미국의 통상법 301조를
거시경제정책분야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의
정국불안이 미일포괄경제협상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미국은 앞으로 대일통상협상에서 "측정가능한 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