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6일 대만과 비공식적인 관계를 수립키로 합의함에 따라 작년
8월 단교이후 거의 중단됐던 대만과의 경제교류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상공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단교이후 대만과 중단됐던 농산물구상무
역, 건설업계의 대만 6개년계획 참여, 항공협정등 경제교류재개가 다음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양국간 무역대표부 설치전에 실무협상을 통해 곧 합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공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한-대만간의 교역구조는 상호보완적인데다
대만은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가입을 서두르고 있어 한국에
만 편파적인 무역보복조치를 취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