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여름에도 직장인의 약 절반이 자가용을
이용해 산과 바다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여행도중에 자동차가 말썽부리면 큰 일이다.
떠나기전 다음 몇가지 사항만 점검을 해두면 자동차 고장으로
인해 소중한 휴가를 망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있다.
*자동차가 서있던 곳에 기름이 흐른 흔적이 없는지 살펴 원인을
조사한다.
가장 우려되는 원인은 기어 손잡이 아랫쪽에 있으면서 자동차의
속도를 바꿔주는 장치인 미션(트랜스미션의 준말)의 오일이 새는
것.
이것은 동네 배터리 가계에서 손쉽게 수리할 수있다.
특히 기어가 자동인 미션(A/T) 자동차의 경우는 미션오일이새는
것을 조금이라도 방치했을 때는 곧 미션까지 교체해야 하는큰 일
이 발생한다.
이 부분 점검을 소홀히 하여 고장나 미션을 교체할 경우 수동
기어식(M/T) 자동차는 30만-40만원, A/T 자동차는 1백50만원 가량
의 비용이 든다.
*엔진오일, 배터리 액, 냉각수 등이 적정한 양으로 채워져있는
지 확인한다.
특히 배터리의 경우 보충액을 넣는 구멍 6개의 뚜껑을 모두열고
들어다봐서 배터리액이 모자라면 이들 방별로 보충해주어야한다.
*엔진이 평소와는 달리 울컥거리거나 저절로 서버리는 일은 없는
지살핀다.
이 문제는 대개 엔진쪽으로 가는 고압선이 누전되거나 휘발유
연료필터(오일필터가 아님)가 제구실을 못해 발생한다.
누전의 경우 엔진룸 속에서 타타탁 거리는 소리가 난다.
또 밤중에 엔진룸을 들여다 보면 누전으로 고압선 주변에서 전
기불이튀는 것이 보인다.
소수의 경우지만 또다른 가능성은 스파크 플러그불량이나 캬브
레터가 막혔을때도 차가 울컥거리는 현상을 보인다.
*스페어 타이어를 꺼내 다시 바람을 넣어둔다.
스페어 타이어를 6개월정도만 그냥 두면 외관상으로는 바람이
가득 차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람이 반쯤 빠져있는 경
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