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을 낳는다는 CATV프로그램공급업 사업을 둘러싸고 현대 삼성 대우등
대기업그룹을 비롯한 기업들의 참여경쟁이 본격화됐다.
공보처및 종합유선방송위원회는 15일 이날 마감된 프로그램공급업 허가신
청에 모두 10개부문에 36개업체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현대종합상사와 금강기획이 가정오락채널에 신청서를 제출했으
며 삼성그룹은 삼성물산이 유료영화채널에,제일기획이 교양및 다큐멘터리채
널에 각각 신청서를 냈다.
대우그룹은 대우전자가 영화채널을 신청했다.
진로그룹의 새그린,동아그룹의 동아마스타비젼,한보철강의 승보케이블은
각각 여성채널 참여를 신청했으며 두산그룹의 동아출판사가 전인교육채널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함께 로켓트보일러 파란들 마마전기 삼우양행이 컨소시엄인 현대음향
이 음악채널을 신청했다.
또 고려시멘트 양지학원 대성출판 교학사 경기학원으로 구성된 전인교육방
송이 전인교육채널을,시사영어사 서울음반 일신창업투자 대일학원 삼보컴퓨
터의 미래교육방송은 중고학습채널을 신청했다.
이밖에 KBS가 KBS문화사업단을 통해 문자정보채널을,MBC프로덕션과 SBS프
로덕션이 각각 가정오락채널을 신청했다.
보도부문에는 연합통신을 비롯한 15개사의 컨소시엄인 연합TV뉴스가 종합
뉴스채널을 신청했으며 매일경제신문 대한상의등 26개사로 구성된 매경유선
방송이 경제정보채널에 신청서를 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문은 현대종합상사등 5개사가 신청한 오락채널과 동
아출판사등 5개사가 신청한 교육채널등이다.
반면 문화예술채널은 신청업체가 없었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는 이날 접수된 허가신청서를 토대로 16일부터 1개월간
심사를 거친뒤 내달14일까지 최종심사의견을 공보처에 제출하게되며 공보처
는 공보처장관을 위원장으로하는 9인의 허가심사위원회의를 거쳐 8월31일까
지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게된다.
8월말까지 선정될 프로그램공급업자와 함께 올해말까지 57개지역의 종합유
선방송국및 전송망사업자가 선정되며 95년초에는 종합유선방송이 본격적으
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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