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단체로 한국수출산업공단부설 직업훈련원에 입
교해 훈련을 받고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6일 28기 전자반에 입교한 이들은 김경용군(18)등 전남 영산포상고 3
학년생 16명이다. 87년 훈련원 설립이후 상고생들이 단체로 입교한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동안 전자회로등 전자와 관련한 기본적인 훈련을 받고
모두 구로공단내 전자업체에 취업할 계획이다.
경리나 사무직으로 실습을 나가야 할 상고생들이 직업훈련원에 입교한것은
이부문 취업문이 좁아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기 힘든데 따른 것이다.
특히 엔지니어링등 생산직근로자를 우대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이
부문으로 고학력자들이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