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낸시 로페즈(35)가 93영스타운워렌LPGA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50만달러)에서 최종홀 이글의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연장접전끝에 우승
했다.

11일(현지시간)미오하이오주 에이벌론 레이크G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낸시 로페즈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3R합계 13언더파
2백3타(68.68.67)로 데브 리처드(29)와 함께 동타를 이뤄 연장첫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낸시 로페즈는 이로써 지난해 9월이후 첫 우승,프로통산 47승을 기록하며
우승상금 7만5천달러를 받았다.

이날 낸시 로페즈는 18번홀(파5)그린가장자리에서 무려 22.45 짜리
이글퍼팅을 성공시켜 데브 리처드와 함께 합계 13언더파로 동률을
이뤄냈다.

역시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첫홀에서 로페즈는 티샷후 왼쪽러프 나무뒤로
떨어진 볼을 롤링샷으로 온그린,2퍼트로 버디를 잡아내 승리했다.

데브 리처드는 연장첫홀에서 서드샷이 나무를 맞고 그린앞 벙커에 빠져
칩샷으로 홀컵 4.5 까지 붙였으나 파에 그쳐 우승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