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통신서비스의 개인화추세에 부응해 값싸고 어디에서나 전화를
할수 있는 개인통신서비스(PCS)시스템을 구축,오는 97년부터 서비스할 계
획이다.

12일 한국통신이 확정한 개인통신서비스구축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전화는
유선전화나 이동전화를 넘어서 유.무선을 이용한 개인화추세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됨에따라 미국 영국 일본등 선진국들이 도입을 서두르고있는
PCS를 국내에도 도입,서비스하기로 했다.

PCS(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s)는 가입자선로를 무선화한 보행자
중심의 휴대통신서비스로 전화통달거리가 제한되어있는 무선전화나 기지
국에 의존하는 이동전화보다 진일보한 방법으로 유.무선을 이용,도로
빌딩내 옥외등 장소에 제한없이 전화를 주고받을수 있는 서비스이다.

한국통신은 PCS시스템은 국산 대용량전전자교환기인 TDX-10에 무선접속
기능을 부여하는 한편 가입자 인입선로의 무선화및 기존망의 지능화를
부여하고 새로운 단말기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무선다원접속 방식은 차세대통신에 적합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을 적용키로 했으며 PCS도입에 의한 1인1전화시대에 맞는 개인고유
번호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PCS시스템이 구축되면 착.발신전화는 물론 데이터 팩스등 비음성서비스도
함께 이용할수 있고 주택 상가 사무실 도심등 실내외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국내 PCS가입자는 서비스 첫해인 97년에는 가정가입자와
기업가입자를 합해 15만명,99년에는 74만명,2001년에는 2백23만여명에
달할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