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의 정치테러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범행을 지시한 당시
정보사 3처장 한진구씨(54.남성대골프장 대표)의 배후세력을 찾는데 수사
력을 모으고 있다.
국방부 검찰부는 이에따라 지난 10일 오후 1시 한씨를 소환,9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벌여 배후세력에 대한 집중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국방부 검찰부는 조사에서 당시 정보사령관이었던 이진삼 전육군참모총장
이 테러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배후세력에 대해 집
중추궁했으나 한씨는 지난 8일의 합조단 조사와 같이 범행을 단독 지시했
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검찰부는 이에 따라 내일쯤 한씨를 다시 소환,배후세력에 대해 조
사를 더 벌인 다음 빠르면 14일께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