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편.중국어등 기능다양화 전자수첩및 전자사전의 국내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관련업체의 신제품개발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 물산 공성통신전자 샤프전자산업 동양실업 와이
즈시스템등은 연간 5백억원으로 추산되는 전자사전및 수첩시장에서의 판
매우위확보를 위해 새로운 기능을 보완한 신제품을 잇달아 개발하고있다.

정풍물산은 상반기중 기존 영한.한영사전기능외에 옥편 전자수첩기능을
대폭 보완한 워드콤캡을 선보이고 매출증대에 주력하고있다.

워드콤캡은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나 여러기능을 추가한것이
특징이다.

공성통신전자는 국내처음으로 전자사전류를 선보인 점을 내세워 학생층을
겨냥,소형화하고 기존 제품에 비해 8만~9만원이 저렴한 21만원대의 신모델
(KLM4200)을 개발했다.

공성통신전자는 하반기에 옥편기능을 비롯 한영사전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자사전사업을 강화하고 전자출판사업진출을 위해 최근
계열사인 에이브코리아를 합병하는등 경쟁력강화작업에 착수했다.

동양실업은 중국에서 전자사전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생산,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 중국어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국내시판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2분이상사용을 안할경우 자동으로전원이 차단되는 전자사전을
판매하고 있다.

샤프전자산업은 기존전자수첩에 IC카드교체사용기능을 추가한 전자수첩
(상품명 매니저)을 개발하고 오는9월께 영한전자사전을 내놓는등 내년상
반기까지 일한.한일겸용카드 명함관리카드 공학용계산기카드등 IC카드를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