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조깅을 마친뒤 무궁화가 새겨진 모자와
백악관의 상징색인 군청색에 미대통령휘장이 그려진 모자를 각각
교환했으며 김대통령이 관저에서 샤워를 하는 동안 클린턴대통령은
녹지원옆 수영장에서 사워와 함께 30분동안 수영.
클린턴대통령은 특히 수영을 하는 동안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색스폰연주음악이 나오자 대단히 흡족해 하는 모습이었다고.
이날 조깅에는 두 정상외에 김대통령측에서 통역인 박진공보비서
관, 경호실수행과장, 그리고 클린턴대통령측에서는 통역인 김동현
씨와 경호원 1명등이 함께 뛰었는데 양국정상이 함께한 조깅및
워킹거리는 모두 2천9백15m로 조깅할때의 평균시속은 9.6km였다는것.
김대통령은 평소 5시20분부터 조깅을 해온 습관이 몸에 밴 탓인지
이날도 새벽4시30분에 일어나 TV와 신문을 보며 클린턴대통령과의
조깅시간을 기다렸으며 클린턴대통령이 도착하기 앞서35분전에 먼
저 녹지원에 나가 트랙을 두바퀴 돌고 걸으며 부족한 운동량을 먼
저 보충.
김대통령은 특히 이날아침 날씨가 흐리자 클린턴대통령과의 조깅
을 기다리며 혹시 비가 오지 않을까 상당히 걱정을 했다는 후문
이에 앞서 클린턴대통령은 10일 김대통령내외에게 조깅복 한벌
및 조깅화 그리고 사과모양의 크리스탈을 선물했으며 김대통령은
클린턴대통령에게 <대도무문> 휘호와 자개보석함을 각각 선물했다
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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