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중수부(김태정검사장)는 10일 감사원에 의해 고발된 이종구 전국방장
관등 피 고발자 6명을 조사하기에 앞서 이들에게 거액의 금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방위산업체대표및 무기거래상등 30여명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그러나 방산업체대표와 무기거래상들중 상당수가 외국에 체
류중이어서 조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의 소환대상 방산업체는 H실업 S화학등 20여개사이며 무기거래상은
K통상 H시스템 A코퍼레이션등 1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와 관련,이들중 금품제공액수가 많거나 판매
한 무기가 불량제품임을 알고도 뇌물을 줘 이를 무마한 경우등 죄질이 무거
운 업체대표는 구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