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중수부(김태정검사장)는 9일 감사원이 이종구전국방장관등 율곡사업관
련 뇌물수수혐의자 6명을 고발해옴에 따라 이들의 사법처리를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내주초까지 감사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인
뒤 내주중반부터 이전장관등 피고발자 6명을 차례로 소환,조사하고 16일께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검찰은 이전장관등의 금품수수액수가 모두 1천만원이상이어서 특정범죄가
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죄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전국방장관등이 국내 방위산업체로부터도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
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