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특허기술정보를 수집,일반기업에 제공하고 특허심사에 이용키위한
특허기술정보DB(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다.

특허청은 9일 특허기술정보 DB를 올해말까지 구축,내년부터 활용한다는 방
침을 세우고 현재 관련시스템을 개발중이며 자료구입을 위한 예산배정을 관
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또 올해말까지 영문자료운용시스템을 개발,미국과 유럽지역의 특
허기술정보를 DB로 만들어 민간기업에 제공하고 심사심판에 이용할 계획이라
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오는 95년에는 일본자료,96년에는 국내자료를 완전
DB로 구축할 방침이다.

기술정보는 미국 유럽 일본에서 공개되거나 등록된 기술자료를 연차적으로
구입,지난70년대 기술정보까지 DB에 기록할 예정이다. 앞으로 나올 새로운
정보자료는 각국가와 정보교류협약등을 통해 수집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최근 해외특허기술정보에 대한 기업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자료구입과 정보가공이 힘들어 국내업체들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판단, DB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허기술정보 DB가 운용될 경우 민간기업들이 첨단기술정
보를 쉽게 획득, 기술개발에 이용하는 한편 특허분쟁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
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심사에 필요한 기술검색시간이 단축돼 심사기간을
줄일수있어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의 권리화를 앞당길수 있게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