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이 HDPE(고밀도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등 합성수지 대일
수출을 작년보다 5배로 늘렸다.
삼성종합화학은 9일 이달중 선적확정물량을 포함, 7월말까지 합성수지 대일
수출물량이 1만7천t에 달해 작년같은기간보다 5배로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합성수지 일본국내가격은 우리나라보다 20%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으나 일
본수요업체들의 까다로운 품질요구 등으로 인해 국내업계는 지난해 전체합성
수지수출량의 2.5%(4만9천t)만을 일본에 수출,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
다. 삼성종합화학은 9일 올들어 7월말까지 HDPE 1만6천t을 일본에 수출한다
고 밝혔다. HDPE는 전체합성수지 대일수출량의 64%를 차지하는 품목으로 삼
성의 올실적은 국내업계전체의 80%에 해당하는 것이다.
삼성은 주력품목인 필름류(F120A)를 동남아가격보다 t당 80달러 비싼 6백50
달러(C&F기준)에 일본에 수출했다. 이회사는 또 7월선적분 4백t을 포함,올
들어 PP 1천t을 일본에 수출하는 실적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