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기증권거래소 이사장은 증시가 하반기부터 신경제 효과를 반영,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거와 같은 주가폭등이나 폭락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이사장은 9일 63빌딩 글로리아홀에서 상장사협의회가 주최한 상장기업의
전문경영인 대상 세미나에 참석,"신경제와 향후 증권시장"을 주제로한 강연
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자본시장의 개방폭이 확대되면서 외국투자자
금이 지속적으로 국내 증시에 유입되고 있고 실적위주의 과학적 투자패턴
정착,기관투자가의 역할 증대로 과거 주가가 심한 등락을 보인 것과는 달리
향후 주가변동폭은 크게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신경제 지표가 과거 호황기보다 다소 하향조정된 안정성장을 목표
로 하고 있어 신경제 효과가 가시화될 하반기 주가도 상승세가 완만하게 이
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증시가 개방화의 진전으로 국내 투자자간의 경쟁시장에서 국내및 해외
투자자간의 상호경쟁시장으로 변화됨에 따라 국가간에 주가가 동반 상승 하
락하는 동조화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외국투자자와의 경쟁을 위해서는 정확한 재무내용 분석에 기초한
과학적투자 자세가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