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가 축구꿈나무 조기발굴과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협회는 최근 유소년상비군 선발및 운영계획안을 마련하고이를 실행키로
결정,어린 선수들의 체계적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회의 계획은 전국의 우수선수 60명으로 상비군을 구성,22일부터 10일간
울산에서 합숙훈련을 갖는 것으로 되어있다.

상비군은 전국 1백4개 국민학교에서 추천된 우수선수들을 7개조로 나눠
8,9일 이틀간 선발전을 통해 30명을 먼저 선발하고 10일부터 열리는
제3회국민학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추가로 30명을 선발해 구성한다.

상비군을 지도할 강사진은 차범근(현대감독) 이태호(대우코치) 변병주씨등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짜여져 있다.

협회 관계자는 "유소년축구 상비군 운영은 정몽준회장의 공약사업으로
앞으로 계속 시행할 것"이라며 "여름.겨울방학동안 연2회에 결쳐
실시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