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서울 성동구내 4개 재개발구역에서 국민주택규모이하 2천5백
47가구,국민주택초과 1천1백33가구등 총 3천6백80가구의 아파트가 잇달아
공급된다.

9일 건설업계및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금호5의1 행당2 옥수5의2
하왕3구역등 성동구내 4개 재개발구역에서 조합원및 세입자분
2천5백92가구와 일반분양분 1천87가구가 빠르면 오는 9월부터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 2백50가구를 포함,총 1천2백67가구가 공급될
금호5의1구역(금호3가 1345)은 지난 5월말 관리처분을 위한 조합원 공람이
끝났고 8월중 관리처분인가에 이어 9월에 일반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고있는 이구역의 평당분양가격은 3백30만~3백40만원
으로 80%의 공정을 보이고있다.

삼부토건이 시공하는 행당2구역(행당1동 130)은 총4백98가구중 세입자및
조합원분 1백32가구와 일반분양분 3백66가구에 대한 관리처분인가신청이
구청에 들어가 있어 9월께 관리처분에이어 10월에 일반분양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공사가 끝난 상태인 이구역의 평형별가구수는 26평형(세입자용)이
48가구,32평형이 3백가구,45평형이 1백50가구 등이다.

평당분양가격은 3백20만~3백30만원선이며 현재 설계변경을 협의중에 있어
분양일정이 다소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벽산건설이 시공중인 하왕3구역(하왕십리동 241)은 세입자및 조합원분
9백70가구,일반분양분 3백62가구등 1천3백32가구가 11월께 관리처분에 이어
12월에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철거작업이 끝난 이 구역은 13평형이 5백10가구,28평형이 90가구,34평형이
3백36가구,45평형 3백96가구이며 평당예상분양가격은 3백10만~3백20만원
이다.

한편 극동건설이 시공하는 옥수5의2지구 5백82가구는 오는8월 조합원분
4백81가구에 대한 관리처분과 함께 10월 일반분양분 1백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그러나 옥수5의2지구의 경우 관할관청인 성동구청과 사업시행자인 조합이
조합원자격축소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어 연말이나 내년초로
관리처분및 분양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조합측은 국유지공유지분이 90 이하인 주민도 조합원자격이
주어져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구청측은 재개발관련 서울시 지침에 따라
구역지정입안 공고일 이후에 분할된 공유지분 90 이하 소유자에 대해
조합원자격을 줄수없다고 맞서고 있어 조합원분과 일반분양분가구수의
비율도 크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