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상반기동안 신문 TV 라디오 잡지등 4대매체를
통해 집행된 국내총광고비는 1조2천2백65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0.3%증가에 그쳐 22.4%의 신장률을 기록했던 92년상반기보다 신장속도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매체별로는 신문이 6천6백30억원으로 전체광고비중
54.1%를 차지,92년에 이어 선두를 지켰으며 TV4천3백61억원(35.6%),라디오
6백79억원(5.5%),잡지5백95억원(4.8%)으로 각각 집계됐다.

신장률에서는 신문이 증면과 일부지의 단가인상으로 작년동기대비
16.8%늘어났을뿐 TV와 라디오는 4.2%와 5.8%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잡지는 작년상반기의 6백16억원보다 오히려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비의 신장세가 둔화된것은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광고활동이
크게 위축된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식.음료업이 작년동기보다 2.5%늘어난 1천7백99억원의
광고비를 집행,전업종중 가장많은 광고비를 투입한것으로 집계됐다.

수송기기업종(5백99억원)은 중형차를 중심으로한 자동차메이커들간의
치열한 광고전에 힘입어 전업종중 가장높은 45.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금년상반기중 2백14억원의 광고비를 집행,작년동기에
이어 국내전기업중 1위를 고수했으며 2,3위는 대우자동차판매(1백90억원)와
금성사(1백65억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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