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 구기종목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2연패를 기념하기 위해 창설된
제1회 서울컵국제여자핸드볼대회출전팀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오는 8월31일부터 9월5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유럽 최강인 러시아를 비롯 루마니아 미국
네덜란드 중국의 초청에 응해 한국을 포함한 6개국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팀들은 오는11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대비한 전력점검을 위해 모두 국가대표팀을
파견,총력전을 펼 양상이어서 국내 핸드볼팬들에게 선진핸드볼의 진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팀 가운데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는 러시아공화국과 루마니아.

러시아공화국은 옛 소련의 주축팀으로 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0년
우승에 이은 대회2연패와 함께 통산 4회우승을 노리는 세계 최정상팀이다.

이에 강력하게 맞설 루마니아는 지난62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고
90년대회 준결승때 우승팀 러시아에 1점차로 패해 4위로 밀렸던 팀으로
러시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