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산업디자인 개발에 대해 기술개발과 똑같은 세제및 금융지원을 해
주기로 하는등의 "산업디자인개발 5개년계획"을 수립,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산업디자인 진흥대책"을 확정,내년부터
5년간 가전제품 사무용기기 유모차등 50개품목 9천7백건의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해 종합적인 진흥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상공자원부는 특히 지원대상사업을 중소기업위주로 선정,오는 98년까지 모
두 4천9백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지도및 자금지원등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이와관련,현재 6억원에 지나지않는 산업디
자인 포장진흥기금을 97년까지 5백억원으로 대폭 확충해 업계에 대한 지원
을 활성화하고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의 신고기준을 완화해 집중 육성하는등
의 인력및 전문기업육성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백만기상공자원부 산업기술과장은 "우리나라는 산업디자인의 75%가량을 해
외에 의존하는등 디자인산업이 크게 취약해 수출상품경쟁력약화의 큰 요인
이 되고 있다"며 "따라서 종합적인 산업디자인 진흥대책이 시급하다"고 말
했다.

상공자원부는 산업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확산을
유도키위해 올해를 "디자인 발전의 원년"으로 선포,오는 9월1일부터
7일까지를 "디자인주간"으로 선정해 각종 기념행사를 치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