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현대계열사 17개사 가운데 분규를 빚어온 9개사와 창원 현대정공
이 현총련의 주도아래 7일 하루동안 일제히 전면.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전면파업을 벌인 울산지역업체는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정공.중전기.중장
비.종합목재.미포조선.한국프랜지등 8개사며 현대강관은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날 파업은 울산지역 현대계열사 노사분규 사상 최대 규모로 17개 계열사
전체 노조원 6만2천명중 6만여명이 참가하는 것이었다.
이에 앞서 현총련은 6일 오후 "7.7 전면파업"을 결의했었다.
대검 공안부는 현대계열사 9개 노조가 전면.부분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현
재 검거령이 내려진 재야노동운동가.현총련 간부등 7명 이외에 추가로 파업
에 개입했거나 참가한 현총련 집행부.노조위원장등을 제3자 개입혐의로 사
법처리키로 하고 대상자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6일 파업결정 회의에 참가한 현총련 관계자및 노조위원장 *파업에
돌입한 9개 노조위원장 *6월초부터 현대사태에 핵심적으로 관련해온 현총련
집행부 가운데 사전영장청구 대상자를 선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청은 혐의가 우선 드러난 이홍우 현총련의장 직무대행과 자동차.중
전기.중장비 노조위원장등 4명에 대해 추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현대사태와 관련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관련자는 11명으로 늘
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