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이 6일 중국으로 출국,명예회장 복귀이후 첫 공식
해외출장에 나선다.
정명예회장은 열흘간 북경및 낙양등지를 방문,8월에 있을 소랑저댐 건설에
대한 입찰문제등을 현지 관계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황하유역 낙양인근에 위치할 소랑저댐은 지난해 스웨덴 이탈리아 프랑스의
건설회사들과 함께 현대건설이 입찰자격을 따낸 사력식댐이다.
정명예회장은 이와함께 석유시추시설등 플랜트수출에 관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예회장의 방중에 따라 그동안 소강상태에 빠졌던 현대그룹의 북방진출
은 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현대그룹은 정명예회장 취임이후 러시아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토크의 호텔
건설사업을 재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