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해저잠수함관광과 생황오수로 훼손돼가는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의 문섬일대(범섬 숲섬포함)를 내년중 해양생태계보호지역으로 지
정, 특별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일대가 해양생태계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수면의
매립 간척, 숲의 벌채와 훼손은 물론 생게를 위한 어로작업을 제외한 낚
시행위등이 일체 금지된다.

환경처는 서울대 고철환교수(해양학)등 25명의 연구진을 구성, 지난
6월28일부터 6일간 문섬일대에 대한 자연생태계 정밀조사를 실시한결과
이 일대의 특별관리 필요성을 확인했다.

국내 최대의 연산호 서식지이자 한국특산생물의 보고로 알려진 문섬일
대는 이번 조사결과 각종 해양동물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을뿐 아니라
지느러미로 걸어다니는 심벵이등 희귀아열대성 어류와 구슬정각비단망사
등 난대성 해조류도 자라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밤섬일대에는 한국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 해조류와 동물이 수
십종이나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문섬일대는 최근 해저관광 잠수함의 운행과 스킨스쿠버다이버들의 잠
수훈련, 바다낚시 그리고 생활 오수등으로 생태계의 파괴가 있어 보호지
역지정에 대한 여론이 높았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