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기침체로 쇠고기의 소비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3일 농림수산부와 축협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상반기중
쇠고기의 소비량은 10만1천8백73t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10만9천4백59t에 비
해 6.9%(7천5백86t) 줄었다.
쇠고기 소비량이 이처럼 줄어들고 있는 것은 올들어 경기침체와 사정한파
가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특히 사정바람과 맛물려
회식자리가 줄어든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쇠고기 소비량은 지난해 7월까지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그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부관계자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쇠고기 수입쿼터량 9만
9천t을 채우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